검찰 국정원 수사팀, 검사 30명 규모 '특별수사본부'로 격상


지난 정권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 의혹 등을 파헤치는 검찰 수사팀이 '특별수사본부' 체제로 격상됩니다.

검사 수를 30명까지 늘리는 등 수사력을 집중해 각종 적폐 혐의를 속전속결로 밝히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전국에서 파견받는 검사 10여 명 중 7∼8명을 국정원 수사팀에 추가 투입해 특수본을 발족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팀장인 박찬호 중앙지검 2차장 등 검사 20명 수준인 수사팀은 27∼28명 규모로 확대됩니다.

검찰이 특수본을 가동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이후 1년 만입니다.

기존 수사처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본부장을 맡아 수사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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