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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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 조중필 씨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1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 조 모 씨 등 5명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에 대한민국을 상대로 총 10억9천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족은 수사가 지연돼 유족들이 고통을 겪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됐지만 잘못된 기소와 재수사 끝에 20년 만인 올해 1월 미국인 패터슨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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