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북한, 사거리 1만 3천㎞ '화성-14형' 개량형 개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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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월 2차례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 화성-14형을 개량한 신형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소식통을 인용해 화성 14형이 2단식인 만큼 북한이 각국의 ICBM에 많이 보이는 3단식을 개발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신문에 한국, 미국, 일본이 정보위성을 통해 북한이 지난달 말 평양 산음동에 있는 무기 공장에서 미사일로 보이는 기기를 열차에 실어 반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기는 화성-14형보다 큰 것으로 파악됐으며, 기기를 실은 열차가 어디로 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기가 반출된 공장은 과거 대포동 장거리탄도미사일 등을 생산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월 인터넷판에서 김정은이 국방과학원을 시찰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으며, 관련 사진에 '화성-13'이라는 글자와 3단식으로 보이는 로켓 도면을 노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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