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앞 줄 선 사람들 "신부님, 우리 강아지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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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필리핀 말라테의 성당입니다. 줄지어 선 사람들이 저마다 동물을 안고 있는데, 신자들이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와 신부에게 축복을 받게 해주려는 겁니다.

축복 대상은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새장 속 앵무새, 그리고 거북이까지 있네요.

필리핀에서는 해마다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앞두고 이렇게 반려동물을 축복해주는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10월 4일은 가톨릭 신자들이 동물의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 아시시의 축일이기도 하다고요. 반려 동물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축일이네요.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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