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7일)밤 11시 반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익산 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전복돼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운전자 50살 강 모 씨가 다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 차량은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하행선 도로로 이탈했습니다.
현재 양방향을 지나는 차량 모두 일부 차로로 통행하거나 우회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서 트레일러를 치우고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