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용인시, 반려동물 나눔 축제…유기견 분양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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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7일)은 용인에서 열린 반려동물 나눔 축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용인에서 반려동물 나눔 축제가 열렸는데 유기견 분양센터가 인기였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평소에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많던 권지영 씨는 용인시가 마련한 반려동물 축제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동안 절차도 복잡하고 해서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축제장에 마련된 유기견 분양 센터에서 쉽게 분양을 받았습니다.

[권지영/용인시 고림동 : 아파트이다 보니까 짖는 거라든지 이런 게 가장 큰 문제가 되잖아요. 좀 얌전한 아이로 하다 보니까 이 아이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9가족이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용인에 동물보호센터가 만들어진 건 지난 1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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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룰 출신 스테파니 리암 씨가 유기견 '희망이'를 처음으로 분양받은 것을 시작으로 용인에서 유기견 390여 마리가 입양됐습니다.

[스테파니 리암(미룰 출신)/유기견 1호 분양 : 나는 '희망이'가 용인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시작점이 됐으면 합니다. 또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반려견을 돈 주고 사는 대신 입양하기를 바랍니다.]

축제참여자들은 반려견의 건강이나 행동에 대한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또 반려견들과 다양한 놀이도 즐겼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이번 축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숙한 문화가 조성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들 계획입니다.]

용인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만들어져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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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추진해온 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사업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또 무산됐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서 시가 추가경정 예산으로 제출한 고등학교 교복 무상지원 사업비 29억890만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성남시는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고 있는 교복비를 고등학교 신입생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번번이 제동이 결려왔고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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