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으로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 중단된 가운데 김태호 PD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서 허 아나운서와 김태호 PD는 나란히 주먹을 불끈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7일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서 김태호 PD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MBC노조의 집행부를 맡고 있는 허 아나운서는 “성공적으로 첫날 ‘공범자들’ 무료 상영회를 마쳤습니다.”면서 “오랜만에 태호 형과 안암에서 파이팅을 외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허 아나운서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 MBC노조원들은 고려대학교 선배들이 초대하는 영화 ‘공범자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MBC 안광환(신방 76) 전 사장을 비롯해 이명박(경영 61) 전 대통령, 김장겸(농경제 81) 현 사장, 김재철(사학 72) 전 사장 등이 모두 고려대학교 졸업생 출신.
허 아나운서는 “고대 신방과 졸업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사죄의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은 제작진의 총파업 참여로 3주째 결방되고 있다. 그 자리에는 ‘무한도전’ 과거 방송분을 소화하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방과 출신 MBC 노조원들이 진행하는 ‘부끄럽게도 아는형님-공범자들 무료상영회’는 27일 오후 4시 무료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