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최측근 6명도 공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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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쿠슈너 선임 고문이 트럼프 행정부 취임 직후 7개월간 100여통의 업무 관련 이메일을 백악관 공식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을 통해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NYT가 지목한 인사는 쿠슈너 선임고문 외에 백악관의 스티븐 배넌 전 수석전략가,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 개리 콘 NEC 위원장,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 고문,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 등 모두 6명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배넌 전 수석전략가와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은 때때로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으며 콘 위원장과 밀러 고문은 개인 계정을 통해 최소 몇 통을 주고받았다고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이방카는 트럼프 행정부 취임 초기 무급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뉴스위크가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방카가 보좌관으로 공식 임명된 뒤에도 가끔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정부 관리는 공무 수행시 공식 이메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을 문제 삼았던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 각료들의 개인 이메일 사용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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