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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 SNS 논란…"여자는 명품만 입어도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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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가운데 최근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서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진 것들이 명품뿐인 걸 어쩌라고. 여자는 명품만 입어도 빼액!!! 여자가 어디서 명품을!!!! 아주 그냥 난리버거지고 냄져XX들은 명품 입던 뭘 입던 화젯거리도 안되는 X 같은 세상"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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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일 한서희가 재판에 출석할 때 명품 로고가 박힌 벨트와 가방을 들고나와 일명 '블레임룩'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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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는 평소 페이스북에 고가의 신발이 가득 놓여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신발장이 넘 작아서 신발이 반도 안나오네. 쩝"이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 H사의 지갑과 클러치를 찍은 사진과 함께 '야 야 얘들아, 이건 샤넬 아니다. 그니까 패지 마라. 명품 아니라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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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날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기보다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페미니스트는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면서 현실을 올바르게 해결할 방안을 찾는 이들을 말합니다. 

또 이날 한서희는 탑과 과거 연인이었던 것을 고백하는가 하면, 내년 1월에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서희의 발언에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한서희가 여러 차례 마약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함에도,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논란을 낳을만한 발언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자택에서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와 87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한서희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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