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성난 미식축구단…집단 '국민의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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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각계각층과 충돌해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 경기가 특별히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환호 속에 입장한 선수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하나둘 무릎을 꿇고 있죠. 미국 국민의례 때는 서 있는 게 보통이지만 거부하는 겁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찰의 흑인 폭력진압에 항의해 국민의례를 거부한 선수를 욕하고 해고하라고 한 발언에 반발한 겁니다.

일부 미식축구단은 아예 국민의례가 진행될 때 라커룸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을 정도인데요,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 선수들을 적으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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