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당, 고소·고발 취소…김명수 인준 직전 '화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대선 당시 제기한 고소·고발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은 표결 전날인 그제(20일) 국민의당과 논의해 대선 때 서로에 대해 제기한 고소·고발을 취소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도 민주당에 대한 10여건의 고소·고발사건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당은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 대선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 사건 등으로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등이 명예훼손이나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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