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천 51만 4천여 명으로, 한 달 전보다 17만 1천여 명, 0.84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의 증가율 0.91 퍼센트 이후 가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정부가 지난 6·19 대책에서 청약 1순위 자격과 재당첨 규제를 강화했고 8·2 대책에서는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강화하면서 청약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 이후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지방 요지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떨어질 경우 새 아파트 청약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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