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하지만 5회에 내준 볼넷 2개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류현진은 투아웃 이후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톱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1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1, 2루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습니다.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습니다.
아웃카운트 1개만 채웠다면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했습니다.
4회까지 공 68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에만 30개를 던지면서 투구 수가 98개로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46으로 낮아졌고, 시즌 성적은 5승 7패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는 구원진의 붕괴로 워싱턴에 7대 1로 역전패해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