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핵 균형으로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홍대표는 오늘(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이 지금 완성 시점에 와 있어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정부는 한가하게 북핵 유화정책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일부 외교전문가들도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지만 그들이 펼친 지난 25년간 북핵외교가 무슨 성과가 있었느냐"며 "지금 와서 북핵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이스라엘이 아랍국가에 둘러싸여 있어도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핵무장 때문"이라며, "독일 슈미트 총리도 미국의 핵우산을 믿을 수 없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우리가 나서서 핵 균형으로 나라를 구할 때"라며 "천만 서명 운동을 보다 가열차게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