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원식 원내대표 측근 19대 총선 '후보 매수 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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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측근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지역구인 노원을의 다른 후보를 매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내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우 원내대표 보좌관의 부친 서 모씨, 당시 출마하려다 포기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조 모씨 등을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서씨가 조씨 측에게 출마 포기 대가로 수천만 원을 전달한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서씨가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 자수하면서 내사에 착수했으며, 서씨는 아들인 우 원내대표 보좌관에게는 알리지 않고 총선이 끝난 뒤 수차례에 걸쳐 조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진정이 들어와 사건을 내사 중이지만,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이 사건에서 우 원내대표는 피진정인도 아니며 사건의 등장인물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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