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사무실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요리를 해 먹는 영상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요리를 컨셉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인기 중국 유튜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청두에 사는 회사원이자 '미스 예'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이 유튜버는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사무실에서 요리해 먹습니다.
신용카드로 채소 자르기, 다리미로 스테이크 굽기, 화학 실험 도구인 분젠 버너로 라면 끓이기, 이것도 모자라 정수기 기계를 냄비 삼아 샤부샤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예 씨는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정식으로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했지만 그전에도 계속 사무실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처음 웨이보에 재미 삼아 올렸을 때, 순식간에 2억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며 "친구들이 '정식으로 올려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서 채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예 씨가 운영하는 'Ms Yeah Official Channel' 유튜브 계정은 약 6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 씨는 "나의 상사는 직원들이 어떤 이상한 일을 벌여도 이해하실 만큼 너그러우신 분이다"라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 상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미스 예'가 별난 방법으로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동안 아무렇지 않게 할 일을 하는 동료들의 모습도 소소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유별난 회사원에게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예 씨는 "항상 음식 만드는 데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서 몇 번씩 다시 시도할 때가 있다"며 "나도 '회사원'으로서 해야 할 업무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또 최근 건물 내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불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소방서에서 경고하면서, 앞으로 불을 사용한 음식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스 예'는 "여러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무실 쿡방' 영상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Ms Yeah Official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