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근처 도로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12일) 10시 반쯤 20∼30대 남성 3명이 차 안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해 27살 A씨가 숨졌습니다.
차량 주인 32살 B씨 등 나머지 2명은 의식을 찾고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에서는 길이 1.2m가량의 공업용 질소가스통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SNS에서 자살 얘기를 하다가 만나서 알게 된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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