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달 수출액 감소는 조업일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9월 1∼10일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습니다.
조업일수 영향이 배제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오히려 4.4%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석유제품, 승용차 수출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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