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가 2등급으로 약화됐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가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센터는 한국시간 오늘(11일) 아침 6시 현재 어마는 최고 풍속 시속 177㎞로 2등급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허리케인센터는 어마가 약화하더라도 최소한 우리시간 오늘 밤까지는 허리케인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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