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밤새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절기에 걸맞게 아침과 밤공기가 부쩍 더 차가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늦더위가 남아 있어서요, 낮 동안엔 다시 덥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광주는 28도 등으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로 아직까지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전국은 날이 차츰 개면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겠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에서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가 27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고요, 또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전국이 쾌청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또 한차례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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