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래방서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받는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의 무단 도용이 심각한 가운데 중국 노래방에서 불리는 한국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내일(7일) 베이징에서 중국 음상저작권집체관리협회와 '한중 오디오-비디오 저작권 관리 전략적 합작 합의서'를 체결합니다.

이는 중국 내 유통되는 한국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받기 위한 조치로,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 및 저작권료 지급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국 음상저작권집체관리협회은 중국 내 노래방에 대해 음악 저작권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7천만 위안 우리돈으로 294억원을 거둬들였습니다.

현재 중국 노래방 내 한국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로 주로 댄스 음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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