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잡는다…정부, 물량 5천t 방출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수산물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 물량을 대량 방출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정부 비축 수산물 4천956t을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품목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 5종입니다.

품목별 방출량은 오징어 198t, 참조기 130t, 명태 4천233t, 고등어 365t, 삼치 30t입니다.

해수부는 시장 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방출 물량은 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되고,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됩니다.

방출 수산물의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20∼33%가량 낮습니다.

해수부는 추석에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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