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년이 녹조 현상을 해결할 로봇을 발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꼬마 에디슨 홍준수 군이 소개됐습니다.
상위 0.3%의 지능을 가졌다는 준수 군은 앞서 '아이큐의 비밀' 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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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수 군은 뉴스에서 녹조 현상이 나오자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물로 정화시키는 장치를 만들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직접 녹조로 오염된 강을 찾아간 준수 군은 직접 강으로 들어가 페트병에 물을 담는 등 열정을 보였습니다.
준수 군은 집에 돌아와 실험을 거듭했지만 만족할만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자 녹조 현상과 관련된 해외 논문을 찾아 샅샅이 훑으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몇 날 며칠의 노력 끝에 준수 군은 크고 작은 자갈로 자신만의 정수기를 만드는가 하면 전문가마저 놀라게 한 발명품을 탄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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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군이 발명한 녹조 제거 로봇 '그리노'는 프로펠러로 녹조 물을 빨아들여 필터를 통해 증류수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정화된 물과 산소를 결합해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배출해 녹조를 없애는 원리입니다.
준수 군의 발명품을 본 제작진은 KIST 이상협 박사와 만나 문의한 결과 충분히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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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준수의 발명품이 진짜 녹조 현상을 제거할 수 있는 기초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영재발굴단'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