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안철수 대표의 연약한 지지층과 모호한 중도성과 대중성 TV토론 콘셉트 전략의 실패 등을 꼽았습니다.
또 선대위 지도부의 역량 부족과 소수에 의한 캠프 운영 등이 패인을 제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런 내용을 담은 19대 대통령 선거 평가보고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보고서에서는 안 후보의 연약한 지지층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부재 준비되지 않은 홍보 전략과 캠프와 선대위 간의 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 등이 원인으로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 후보의 모호한 중도성과 대중성 선대위 컨트롤타워 역량 부족 TV토론 콘셉트 설정 실패도 언급됐습니다.
손 수석대변인은 지나치게 늦어진 주요공약 결정과 선대위 책임 의원들의 경험 부족 효과적인 지역공약 선정이 되지 못한 점도 보고서에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정치경험이 전무한 광고전문가에게 모든 홍보를 맡긴 점 소수에 의한 캠프 운영으로 선거운동의 비효율성을 자초한 점 등을 패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대선평가보고서는 국민의당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