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얼토당토 않은 정치적 요구로 결산 어깃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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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016 회계연도 결산심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적폐 청산을 가로막고 최순실 예산을 문재인 예산인 양 얼토당토 않은 정치적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결산안은 최순실 적폐예산을 걸러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면서 한국당 몽니 때문에 법정시한 내 결산심사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지 과정과 8·2 부동산 대책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가 왜 필요하냐며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기금계획에 대한 국회 보고의무를 왜 결산에 집어넣으려 하느냐며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결산심사마저 어깃장을 놓는 한국당 행태를 보니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망칠 수만 있다면 한국을 통째로 마비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을 것 같다고 힐난했습니다.

또 한국당 지지율을 올리는 길이 문재인 정부를 망친다고 열리지는 않는다며 한국당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양대 민생현안인 일자리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조세 형평성, 주거시장 안정 가계부채 해결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권력기관을 민주화 정상화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또 빈손 국회로 지탄받는 국회를 지양하고 역지사지 자세로 야당과 통 크게 대화하고 타협하겠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만드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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