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표첩 추가신청 폭주…24만9천 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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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오늘 25부터 28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 2차 추가발행분이 24만 9천 부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발행량인 3만 2천 부의 약 8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우표첩 판매액은 64억 6천300만 원입니다.

330원짜리 기념우표 500만 장과 420원짜리 시트 50만 장도 사실상 '완판'돼 우표 및 우표첩 총 판매액은 83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한정판 '이니굿즈'로 인기를 끈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은 사전 판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 한 차례 1만 2천 부 추가 발행 결정이 내려졌지만, 17일 발행일 추가발행분까지 3만 2천 부가 모두 판매됐습니다.

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를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완판' 뒤에도 우표첩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하자 우정본부는 지난 22일 2차 추가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우정본부는 원래 2차 추가발행분을 9월 중순까지 모두 제작할 방침이었지만, 25만 부에 육박한 물량이 접수되자 제작완료 시점을 10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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