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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난이도 낮아 논란된 '검정고시 문제'…얼마나 쉽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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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고졸 학력 검정고시가 치러졌는데요, 이 시험의 국어 과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졸 학력을 인증한다고 하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낮은지 직접 풀어보시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검정고시'입니다.

지난 9일 치러진 '2017년도 제2회 고졸 학력 검정고시' 국어 과목 1번 문항입니다.

병문안 가서 친구를 위로할 때 적절한 말을 고르라는 건데요, '입원한 것 정말 축하한다!' '힘들지?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넌 왜 항상 이 모양이니?' '앞으로는 오라고 하지 마' 고등학교 졸업해야만 정답을 알 수 있을까요?

지난해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문제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문제 역시 병문안에 어울리는 위로의 말을 고르는 것인데, 난이도나 문제 유형이 굉장히 비슷해 보입니다.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문제와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문제가 같은 난이도에서 출제된 셈인 거죠.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적어도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해서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올려달라'고 민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출제를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당 문항의 난이도는 낮을 수 있으나 전체 문항을 모두 봤을 때는 예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부한 사람들도 허탈하겠다. 문제 만들기 귀찮았나', '1문항만 쉬운 것 아닐까. 다 그렇진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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