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IMO "北, 일본 통과 미사일 발사 사전 통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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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9일) 중장거리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아무런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카오(ICAO)의 앤서니 필빈 공보관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ICAO 회원국은 미사일과 인공위성 발사 전에 이를 통보할 의무가 있다"며, "회원국인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무런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해사기구, IMO의 리 애덤스 공보관도 "이번 뿐 아니라 올해 들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아무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ICAO와 IMO는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 항공기나 선박과 충돌할 수 있어 사전 통보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77년 ICAO에, 1986년 IMO에 각각 회원국으로 가입한 상태로,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발사 전에 관련 계획을 이들 기구에 사전 통보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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