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동참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시는 15개에서 17개로 늘어났습니다.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수원·용인·광명·김포·파주·안산·안양· 시흥·포천·양주·남양주·구리 등 12개 시와 노선이 경유하는 부천·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5개 시입니다.
성남·고양·화성·광주·하남·가평·오산 등 7개 시·군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평택·이천·안성·여주·양평· 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은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없습니다.
17개 시의 준공영제 적용 노선은 73개, 버스 대수는 833대입니다.
버스준공영제는 서울·인천 등 6개 광역시처럼 공공기관이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경기도와 17개 시가 50%씩 재정을 분담하고 중장기적으로 경기도가 인·면허권을 각 시로부터 회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