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무단 적치된 컨테이너 섀시를 달리던 차량이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어제(28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일대 한 도롯가에서 무단 적치된 컨테이너 섀시를 37살 박 모씨의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컨테이너 섀시 밑으로 파고들면서 박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컨테이너 섀시는 트레일러 운전석과 연결되는 뒷부분으로 실제 컨테이너가 실리는 공간입니다.
컨테이너 섀시는 이 도로에서 며칠간 불법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박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 강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