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출국금지설 부인…주식·채권 값은 급락


중국 완다그룹이 왕젠린 회장의 출국금지설을 부인했지만, 금융시장에서 주가와 채권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완다그룹은 오늘 오전 공식 성명에서 '왕 회장이 최근 톈진공항에서 전용기로 중국을 떠나려다 몇 시간 동안 경찰에 구금됐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완다는 정부 부처에 관련 상황을 보고하고, 공안기관에 신고했다며, 필요할 경우 법적 수단을 동원해 그룹과 왕 회장의 명예를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완다의 부인에도 오늘 홍콩 증시에 상장된 완다 호텔발전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오전 한때 지난주 말보다 9.8%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만기되는 완다 채권 가격도 한때 역대 최저 수준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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