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금융포럼 발족식에서 사회적 기업에 안정적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용 공적펀드를 조성하고 경제기본법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사회적 금융은 금융이라는 수단을 통해 수익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이라며 새 정부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 핵심 과제로 적극 추진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금융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민간주도 도매펀드 조성, 중점 투자분야 선정,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모멘텀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사회적 성과를 수익 배분에 반영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손쉬운 가계대출에 안주하면서 생산적 혁신적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지향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