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집값 당분간 안정…북핵 등 경제 불확실성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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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북핵 리스크 등으로 현재 한국 경제가 불확실성이 높고 가계부채가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은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추경 집행 등에 힘입어 2%대 후반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경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은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중국과의 교역여건 악화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으로 꼽았습니다.

한은은 앞서 7월 중순 금융통화위원회 때 올해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현안보고서에서는 추경을 반영하더라도 올해 성장률이 정부가 말하는 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은은 또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2 대책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 축소와 정부의 지속적인 안정대책 추진, 입주물량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이 당분간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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