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후 넉달만에 당 대표로 돌아온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듯한 연설을 했습니다.
어제(27일)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작년 6월 리베이트 사건으로 당 대표직을 물러난 지 1년 2개월만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싸움’, ‘싸우겠다’ 등의 표현을 11번이나 언급했습니다. 자신과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다시 찾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5·9대선에서 문준용 씨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당 지지율이 4∼5%대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안 대표가 어떻게 지지율을 회복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