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베트남·뉴질랜드 해외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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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이 베트남, 뉴질랜드 사법부와 협력 강화를 명분으로 10발 12일 일정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재 양 대법원장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전국법관회의의 두 차례 결정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법원은 양 대법원장이 어제(27일) 응우웬 화 빙 베트남 최고인민법원장과 션 얼라이어스 뉴질랜드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베트남과 뉴질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다음 달 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양 대법원장은 오늘(28일) 응우웬 법원장을 만나 대법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추진해온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합니다.

다음 달 4일에는 뉴질랜드로 건너가 얼라이어스 대법원장과 양국 사법부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법원장이 베트남과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임기 말 해외순방은 통상적인 일로, 전임 이용훈 대법원장 때도 임기 말 순방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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