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통계청은 학부모 부담이 커지고 있는 유아 사교육비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조사는 본 조사를 하기 앞서 조사문항 등의 적합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하는 예비 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내일 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전북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누리과정을 적용받는 유치원·어린이집 만3∼5세 아동 부모와 가정에서 유아를 키우는 부모 약 2천1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간의 사교육 경험과 지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요 조사 항목은 국어·영어·수학·독서 등 일반교과와 예체능 관련 과목별·유형별 사교육비, 사교육 참여 이유 등입니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어린이집 특별활동, EBS 교재구매비, 어학연수비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2018년 유아 사교육비 본조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