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김 모 씨가 팔 여기저기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놀란 이웃 주민 4명도 황급히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김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모기살충제를 뿌리고 이어 선풍기를 틀었는데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살충제가 갑자기 선풍기에서 튄 스파크에 반응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서울 도봉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