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靑, 300mm 방사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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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5일) 새벽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6시 49분,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첫 번째와 세 번째 발사체는 250여km를 날아갔고, 두 번째 발사체는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사체에 대해서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ICBM급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무력시위를 하면서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에서 비행대와 포병, 특수작전부대들이 긴밀한 협동을 통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점령하기 위한 작전계획의 현실성을 확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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