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U19 세계선수권서 24년 만에 4강 진출


우리나라가 19세 이하 세계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24년 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3대 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이후 24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임동혁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김선호 19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이집트의 서브 리시브 불안을 틈타 점수를 벌린 뒤 22대 18에서 임동혁의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2세트를 내준 대표팀은 3세트 들어 김선호의 영리한 페인트 공격으로 이집트를 공략한 끝에 다시 앞서 갔고, 4세트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끝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7일) 이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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