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회복 기성용 "문제는 실전 감각"


예정보다 사흘 일찍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을 위한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25일)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서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게 문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내 몸상태를 확인한 신태용 감독님이 결정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기성용은 당초 이번 주말 크리스탈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다음주 월요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일찍 귀국해 수수을 받은 국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오늘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기성용은 "무릎 근육이 많이 찢어져 봉합한 뒤 괴사한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고 경과가 좋다"고 몸상태를 설명했습니다.

또 "최대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 대표팀에 빨리 합류했다"면서 최종 예선 출전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최근 경기를 뛰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진 데에 대해서는 스스로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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