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홍택, KPGA 부산오픈 2R 선두 '첫 승 도전'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김홍택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홍택은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실크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김홍택은 어제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김홍택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7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KPGA 1부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김홍택은 공동 2위 이승택, 최이삭, 최민철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2013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렸던 박준섭은 이날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최진호와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이정환은 6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달 중순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입니다.

2006년 KPGA 선수권 이후 11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KPGA 정규 투어 대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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