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환,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금메달


태권도 꿈나무들의 경연 무대인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전주 양지중학교의 손태환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태환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의 유스&스포츠 올림픽홀에서 개막한 대회 남자 65kg초과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게오르기 보로비코프를 13대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만 12∼14세의 유소년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15년 전북 무주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소와이크는 남자 65㎏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리온디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사우디 역사상 국제태권도대회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태국은 이날 치러진 다섯 체급 중 여자 33kg급과 51kg급에서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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