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라이프] "새 스마트폰? 한 달만 기다리세요!"…싸게 사는 꿀팁 전격 공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새 스마트폰 사려고 마음먹었다가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분들 많을 텐데요. 지금도 고민 중이라면 한 달 정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행 20%인 통신요금 할인율이 정부 정책에 따라 다음 달 15일부터 25%로 올라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내달 중순부터 시행되는 통신요금 할인 제도가 무엇인지, 이 제도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산다면 실제로 얼마나 할인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 기계 값 할인 vs 요금 할인…뭐가 더 이득일까?

스마트폰을 살 때 할인받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기계 자체의 값을 할인받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을 2년 동안 사용하겠다는 '약정 제도'에 가입하면 통신사는 보조금을 지원해 가입자의 스마트폰 값 일부를 깎아줍니다.

두 번째는 기계 값을 전부 내는 대신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방법입니다. 현행 요금 할인 제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통신사와 1년 이상 계약을 할 경우 매달 내는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인받는 금액을 합치면 첫 번째 방법을 택했을 때 지원받는 기계 값 보조금보다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런데 이 통신요금 할인 폭이 5% 늘어난 25%로 한층 더 커지는 겁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다음 달 15일부터 25% 할인을 실시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9월 15일 이후로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25%의 요금할인 혜택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습니다.

■ "그래서 얼마라고?"…25% 할인 적용해 계산해 봤더니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기존보다 얼마나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걸까요? 국산 스마트폰 가운데 100만 원을 웃도는 고가 제품이 아닌 60만 원 정도의 중급 제품을 구매한다고 가정해봤습니다. 여기에 5만 2천 원 요금제에 가입했을 때 '기계 값 할인'과 '요금 할인'을 먼저 비교해봤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2년 약정 제도에 가입하고 기계 값 할인을 선택한 경우 통신사에서 할인해 주는 금액은 16만 7천 원입니다. 요금 할인을 받겠다고 계약하면 월 요금 5만 2천 원의 20%인 1만 원 정도를 매달 할인 받게 됩니다. 2년 동안 요금 할인을 받으면 24만 원이 넘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다음 달에 바뀌는 통신 요금 할인제를 적용하면 어떨까요? 25% 요금 할인을 받으면 매달 약 1만 3천 원씩, 24개월 동안 31만 원까지 할인 폭이 올라갑니다. 현행 요금 할인보다는 6만 원 정도 아낄 수 있고 기계 값 할인의 두 배 가까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 25% 할인율 적용 대상은 누구?…대상은 일단 신규가입자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되는 25% 약정 요금 할인율의 자동 적용 대상은 신규 가입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0% 요금 할인을 받던 가입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통신사에 신청해 재약정을 해야 합니다. 다만, 재약정을 하면 기존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따져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기획·구성: 정윤식,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댓글
댓글 표시하기
라이프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