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노던 트러스트 첫날 1타 차 2위…김민휘 20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존슨은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미국의 러셀 헨리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한 존슨은 올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존슨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멕시코 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 등 불과 한 달 사이에 3승을 쓸어담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계단에서 넘어지며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복귀해 공동 2위에 올랐지만 6월 US오픈에서 컷 탈락,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54위로 부진했습니다.

이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공동 13위로 마치며 부활을 예고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평균 323,2야드의 드라이버샷 날리는 등 특유의 장타 솜씨를 뽐내며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헨리는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파4 5번 홀에서 20m 거리에서 친 칩샷이 버디로 이어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스콧 브라운과 스튜어트 싱크, 카밀로 비예가스 등 세 명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는 2언더파로 리키 파울로, 마이클 김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조던 스피스는 1언더파로 제이슨 데이, 김민휘, 헨릭 스텐손, 제임스 한 등과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한 강성훈은 이븐파 공동 39위에 올랐고, 매킬로이는 3오버파 공동 96위로 부진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2오버파 공동 8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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