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U대회 8강전서 러시아에 승부차기 패배


한국 여자축구가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타이베이 신베이시 신좡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러시아와 0대 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졌습니다.

전후반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하며 4대 4로 팽팽하게 맞섰는데 마지막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우리나라의 5번 키커로 나선 김미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반면 러시아는 최종 키커인 판티우키나 에카테리아가 득점에 성공해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내일 캐나다와 5-8위 결정전에 나섭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