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토'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배우 주윤발이 한 선행이 화제입니다.
24일 중국 매체 시나위러 연예는 주윤발이 태풍이 몰아친 홍콩 구룡반도 모처에서 우비 차림으로 도로에 쓰러져있는 나무들을 직접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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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은 강풍 때문에 쓰러진 나무가 차도를 가로막은 것을 보고,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까 봐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나무를 치웠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한 시민이 당시 주윤발의 모습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주윤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도중 길 위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를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주윤발은 나무들을 옮긴 후 자신을 알아본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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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은 평소 전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대중을 돕겠다는 뜻을 밝히고, 유기견 구조에도 앞장서는 등 많은 선행으로 홍콩 국민배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중국·유가령 웨이보, 시나위러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