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숙원 사업이죠. 인천발 GTX 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국립해양박물관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관광명소인 월미도 유원지 옆의 매립지 2만 2천 제곱미터. 인천시는 이곳에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천3백억 원을 들여 국립해양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박물관 건립에 수도권 시민 1백7만 명의 지지 서명을 받을 정도로 인천시가 힘을 쏟은 사업입니다.
송도국제도시와 서울을 20분에 주파하는 인천발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5조 8천억 원을 들여오는 2025년까지 완공되면 인천과 서울의 접근성 문제가 단숨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두 가지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정부가 이 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인천시는 보고 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사전검토를 통해 가능성을 높여놨기 때문에 예비 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거든요. 사실상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와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역주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이 두 사업은 내년에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인천시는 자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