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내일 0시 공개…노트 시리즈 '부활' 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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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내일(24일)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오전 0시로, 국내에서는 생중계로 언팩 행사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행사에는 전 세계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 1천500여명이 방문해 언팩 행사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마치면 부문별 임원들이 부문별 사양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이어 실제 제품을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번 언팩 때마다 참석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던 만큼 이번 행사에는 어떤 이벤트가 준비됐을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뒤섞인 혼합현실을 체험한 것을 행사의 백미로 꼽았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7번째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전작인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노트 시리즈 후속작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32억5천만달러(한화 약 3조6천700억원)로, 전 세계 영업이익의 31.7%를 차지했습니다.

15억7천700만달러(13.0%)를 기록한 지난 1분기보다는 2배가량 올랐지만 전년 동기(34억2천300만달러·한화 약 3조8천670억원)와 대비해서는 다소 줄었습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700만달러(한화 약 80억원)였습니다.

1위인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억5천100만달러(한화 약 7조3천970억원)로 전 세계 영업이익의 63.9%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는 것은 갤럭시S8의 효과가 덜했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이번 갤럭시노트8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크기(대각선 길이) 2960×144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선보입니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천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됩니다.

출시일은 9월 1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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