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후 도주…4일 만에 경찰서 찾아가 자수


말다툼을 하다가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집에 방치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7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밤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동거녀 51살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나흘 만인 어젯밤 9시 50분쯤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자택으로 가 B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나흘 동안의 도주 경로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