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위협 요금 안 내고 달아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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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강도)로 이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 도로에서 박 모(58) 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 뒤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자신이 한눈을 파는 사이 박 씨가 택시에서 내려 달아나자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씨는 경찰에서 "대전까지 가려 했는데 수중에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으로 미뤄 계획된 범죄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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